한국 교원대학교 미술교육과 대학원에 재학중인 5인의 조각가가 참여하는 「New Next」전이 8∼14일까지 청주 월천갤러리에서 열린다.

현재 일선학교에서 교사로 활동중인 이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드라마틱한 변화와 항상성의 이중적인 면을 지니면서 절대자의 의지가 깃든 만물을 형상화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조각에서의 전통적인 방법인 양을 감하면서 견지점으로 향하고 공간을 점해가는 방법을 통해 자연의 의지와 기능,의지의 완벽함을 표현한다.

김재학씨는 나무의 옹이에서 엿본 자연에의 순응과 극복,뼈에서 느낀 인간 내면의 진화를 「인간+자연」이란 작품으로 보여주고 김찬기씨는 「생성」이란 작품을 통해 생명의 생성 순간의 경이로움을 형상화했다.

또한 박용혁씨는 새로운 관계를 구성하고 새출발하는 변화의 역사를 가진 개인의 모습을 「관계 1」이라는 작품에 담아냈고 이승용씨는 극단적으로 단순화된 인체를 통해 우주적 질서를 표현한 「Rhythm」이란 작품을 보여준다.

자연과의 교감을 통한 자신의 참 모습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표현한 전병일씨의 「유도된 형」이란 작품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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