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외국어주부 대상 방문교육 호응

금산군은 외국인 주부와 자녀들을 위한 군 특수시책사업으로 일대일 맞춤 한글 방문교육을 실시한다.

28일 군에 따르면 1월말 현재 관내에는 130여명의 외국인 결혼 이주여성이 거주하고 있으며 매년 30% 증가 추세에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주부들의 절반이상은 문화적, 언어적 차이 등으로 인한 부부갈등, 자녀문제가 대부분으로 적응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한글 방문교육은 금산에 거주하는 외출이 어려운 외국인주부 및 자녀 100명을 대상으로 12월까지 실시하며 개인별 수준 테스트 후 일대일 맞춤 교육으로 지난달 13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더불어 금산군은 2005년 5월부터 외국인 주부들의 한국 생활 정착을 돕기 위해 다락원에서 외국인주부를 위한 통합교육(한글, 문화, 역사 등)으로 ‘삶꽃학교’를 상시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있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 주부들이 한국에 적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활성화돼야 한다”며 “이 땅을 지키는 당당하고 행복한 여성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방문한글교육 접수의 자세한 사항은 금산군청 복지여성과 여성복지계(750-2491~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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