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자녀·부모 함께하는 체험·교육강좌 마련

유통업체들이 이달부터 시작되는 일선 초,중,고교의 매월 둘째,넷째주 주5일 수업 확대 실시에 맞춰 세칭 '놀토(노는 토요일)' 수요를 잡기 위한 마케팅 열전에 돌입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인천점은 문화센터를 통해 근교 전시장을 관람하는 '현장 교실' 고객 프로그램을 강화하기로 하고 11일 부천 로봇파크에 이어 25일 세계 각국의 문화유산을 한눈에 볼 수있는 '아인스 월드'를 차례로 방문하는 일정을 마련했다.

갤러리아 타임월드점도 '지역 애사심'을 주제로 내세워 이달부터 매달 넷째주 주말에 대전지역 소방서,천문대,방송국,법원 등을 방문하는 다양한 체험 학습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마트는 나들이 관련 상품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김·초밥을 엮어 만든 패키지 도시락,햄버거스테이크 도시락 등 3천-6천원대 10여종 '피크닉 제품' 판매에 주력하는 한편 1만-3만원대의 등산복 판촉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롯데마트도 '자녀와 부모가 함께 할 수 있는 현장 학습' 위주의 교육강좌를 주말에 집중 배치키로 하고 오는 8일까지 봄학기 참가 희망 고객들의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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