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도지사 예비후보 보·옥·영 방문

정우택 충북도지사 예비후보(53ㆍ한나라당)는 3일 오전 영동군청에서 남부권(보은·옥천·영동)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한민국을 바꾸는 젊고 강한 충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이어 “남부지역의 극심한 사회ㆍ경제적인 어려움을 더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며 “청주ㆍ청원이 발전하는 만큼 남부지역에 대해서도 중앙정부와 도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서 새로운 발전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정 예비후보는 낙후된 남부 3군 발전방안에 대해 ▶보은군은 웰빙시대에 걸맞는 우수한 생활제품과 황토건축, 황토사우나 등 황토전통소재산업의 중심지로 ▶영동군은 늘머니과일랜드와 연계한 대규모 식음료 생산단지 및 도시민들이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도시교육원을 건립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옥천군은 묘목특구와 옻나무특구로 선정돼 ‘나무’를 테마로 한 새로운 지역 산업의 패러다임을 펼쳐 세계적인 육묘산업단지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남부권 관광협의회를 통해 보은ㆍ옥천ㆍ영동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세계적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