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충주시장 보궐선거에서 낙선한 이승일 전 교통안전공단이사장과 김호복 전 대전지방국세청장이 5.31 지방선거 한나라당 충주시장 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 전 이사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내 사랑 충주와 대한민국의 굳건한 밀알이 되기 위해 한나라당에 입당하게 됐다”면서 “이제 세계의 중심이 되는 아시아의 도약에 맞춰 충주를 대한민국 재도약의 발원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방황을 마치고 돌아온 저는 매분기, 매년 진행사항을 밝혀 투명성을 갖추겠다”면서 “이를 통해 제가 지닌 행정능력을 검증받겠다”고 밝혔다.

김 전 청장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일 한나라당 충북도당에 공직후보자 추천신청서를 정식으로 제출했다”며 “이미 시장출마를 준비한 동지들과 정정당당하게 당의 공천심사 대열에 설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 2년 동안 충주시정의 흐름과 과정은 분명 변화와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을 발견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겪지않아도 될 시행착오와 실속있는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내지 못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평가했다.

김 전 청장은 “국세청과 재경원, 청와대, 대기업 근무 경험과 인맥을 살려 대기업을 유치하고 정부 예산을 확보하겠다”며 “5.31지방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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