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종교계가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손을 맞 잡았다.

이는 기독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등 각 종교단체들이 릴레이 자원봉사를 펼쳐 나가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를위해 도내 종교단체들은 9일 충북도청에서 ‘종교단체 자원봉사 릴레이’ 발대식을 갖고 자원봉사 이어가기 운동에 본격 나섰다.

17개 기독교 단체와 8개 불교 단체, 천주교 및 성공회, 원불교 등에서 각 1개단체 등 모두 30개 종교 단체 1천521명의 신도 자원봉사자들이 손을 잡고 종교를 뛰어 넘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게 된다.

15일 원불교 청주교당을 시작으로 이들 단체는 연말까지 바통을 주고 받으며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과 소외계층 돌보기 등 다양한 사랑의 손길을 펼친다.

도 관계자는 “종파간 이해를 뛰어넘어 모든 종교계가 참여하는 연중 자원봉사활동은 전국적으로도 없었던 사례”라며 “모든 시ㆍ군에서 고르게 참여함으로써 서로 나누며 이웃을 사랑하는 종교의 참 뜻을 실천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에서는 2004년부터 2년간 도내 30여개 업체가 참여한 기업체 자원봉사 릴레이를 펼쳤으며 올해 릴레이 자원봉사를 종교계가 이어 받았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