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에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고등학교 3곳이 새로 건립된다.

15일 충북도교육청은 브리핑 시간을 갖고 “2007년 개교예정인 청주 송절고와 산남고, 오창 목령고에 민간투자비 242억원을 투자, 학교를 신축하고 향후 20년간 이들 학교에 대한 운영관리 및 유지보수를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럴 경우 도교육청은 20년간 학교 임대료 및 운영비로 모두 541억원을 민간사업자에게 지급하게 되며 민간사업자는 시설유지 및 청소관리 등을 맡게 된다.

도교육청은 또 민간투자를 확대해 건축된 지 30년이 지나 노후된 14개교 교실및 급식소를 개축하고 15개교에 대한 강당과 체육관을 증축하는 한편 택지개발지구내 학교 3곳과 특수학교 1개교를 이전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지역 중소건설업체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의무 시공비율을 지난해 40%에서 올해 49%로 확대하고 지역 중소건설업체의 출자비율을 40%에서 20%로 낮추는 등 민간투자사업 참여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한편 청주교육청도 민간투자비 217억원으로 원현중학교와 장전중학교, 장전초등학교를 신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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