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영외 9개사 16일 분양승인 제출할 듯

판교신도시 32평형 분양가가 평당 평균 1천230만원 안팎에 분양승인이 신청될 전망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민간 건설업체 10개사중 15일 분양승인을 신청한 건영외의 9개사가 오늘 분양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안다"며 "32평형 분양승인 신청가격이 평당 평균 1천230만원 안팎이 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분양보증 당시 다락방이 있는 최상층 분양가를 평당 1천299만-1천311만원으로 책정했던 한성종합건설은 이보다 평당 50만원 가량 낮춘 평당 1천260만원대에 분양승인을 신청하기로 했다.

한성종건 관계자는 "분양보증 당시 가격은 검토안중 하나일 뿐이었고, 실제 분양신청 가격은 평당 1천300만원을 넘기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기준층은 1천220만원, 1-2층은 평당 1천190만원대로 책정했다.

또 다른 회사 관계자는 "한성종건외에는 최상층을 색다르게 꾸민 곳이 없어 최고가가 평당 1천300만원은 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평당 1천200만원대도 건교부가 가이드라인으로 내세운 평당 1천100만원보다는 높은 것이어서 분양승인 과정에서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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