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성큼 다가오면서 결혼시즌이 시작되고 있다. 카드사에서는 다양한 결혼 관련 서비스와 상품을 내놓고 있어 이를 잘 이용하면 결혼 준비에 드는 비용 부담을 다소나마 줄일 수 있다.

◇ 자체 웨딩센터 이용하면 할인혜택

LG카드는 결혼을 앞둔 회원을 대상으로 웨딩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웨딩상담센터(1566-8350)를 운영하고 있다.

상담센터를 이용하는 LG카드 회원에게는 가전제품, 신혼여행, 가구, 예물, 메이크업, 드레스, 스튜디오 등에 대해 무이자할부와 최대 50%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삼성카드도 일대일 상담을 통해 맞춤정보를 제공하고 전담상담자가 결혼과정 전반을 도와주는 '웨딩서비스'(www.samsungcardwed.com)를 시작했다.

제공된 서비스에 문제가 발생시 최고 5배까지 보상하는 '서비스 보증제'도 실시하며 상견례나 피로연을 할 때 추천장소를 이용하면 10% 할인혜택도 주어진다.

◇결혼비용 빌려주는 '웨딩론'

삼성카드는 결혼할 때는 대출이자율의 20%를 할인해주는 '웨딩론' 상품을 내놓고 있다. 또 결혼관련 품목을 구입할 때는 일시적으로 신용카드 한도를 늘려준다.

LG카드도 레이디카드와 2030회원에게 무보증시 최고 500만원, 연대보증시에는 최고 1천만원까지 대출해주는 웨딩론을 운영중이다.

LG카드의 웨딩론을 이용하면 최장 36개월까지 분할 납부할 수 있으며 신청시에는 신분증과 청첩장 또는 예식장 계약서가 필요하다.

◇허니문상품도 할인 판매

비씨카드는 자체 운영하는 비씨투어(www.bctour.co.kr)에서 31일까지 온라인 상담을 받는 고객에게 허니문 상품을 2% 할인해주며 출발일 60일 이전 예약고객에게 5% 추가할인과 3개월 무이자 혜택을 준다.

삼성카드는 웨딩서비스 이용고객이 자체 여행센터(www.samsungtne.com)에서 외국 허니문 상품을 구입할 경우 10% 할인과 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카드도 자체 여행서비스(1577-8400)를 통해 해외 허니문 상품을 상시 5% 할인해주거나 6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8월까지 출발하는 상품 중에는 조기예약시 1인당 10만원 할인, 동반자 반값 할인 상품도 나와있다.

외환카드는 오는 6월말까지 예스투어(www.yestour.co.kr)를 통해 해외 유명 신혼여행지 20여개 상품을 이용할 경우 신부는 정상가격의 반값에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출발일 한 달 전 예약하면 상품별로 20만~100만원까지 할인혜택도 있다.

신한카드도 홈페이지(www.shinhancard.com)와 여행센터(1644-3690)에서 신혼여행 조기예약시 할인과 신부 반값 이벤트를 열고 있다. 신랑의 경우에는 정상가에서 5%를 할인해주며 전체 결제액은 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 웨딩카는 리무진으로

롯데카드는 롯데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거나 약혼식을 예약하는 고객과 롯데백화점에서 1천만원 이상 혼수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롯데패밀리클럽카드'를 발급해준다. 카드 고객은 롯데카드의 기본서비스 외에 롯데호텔 객실할인, 롯데면세점 할인혜택 등을 받을 수 있으며 매년 결혼기념일에는 롯데호텔 식사 50%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LG카드는 오는 25~26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LG전자와 함께 혼수 할인ㆍ우대 박람회를 열고 자사회원에게 무이자할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카드에서는 웨딩카로 에쿠스 리무진과 링컨타운 리무진을 시중보다 2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허니문 웨딩카 서비스를 시작했다. 4월까지 선착순 고객 10쌍에게는 웨딩카를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단, 커플 모두 현대카드 회원이어야 하며 최근 3개월간 카드사용액이 200만원 이상인 고객에 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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