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 구강청정제 무료제공 등 이벤트행사

예년보다 빨리 중국으로부터 황사가 불어닥치자중소기업들도 발빠르게 '황사 마케팅'에 나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겹살 전문점 돈데이는 4월 말까지 황사주의보가 발령되면전국 220여개 매장에서 2인분 이상의 메뉴를 주문한 고객에게 삼겹살 1인분과 마스크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황사주의보가 발령되면 회사 홈페이지(www.donday.com)에서 쿠폰을 출력해 제출하면 된다.

숙성 고기전문점 계경목장 송파점도 4월말까지 '황사 탈출 이벤트'를 연다. 행사 기간 중 서울.경기지역에 황사주의보가 발령되면 2만원 이상을 주문한 고객에게 '벌꿀고추장삼겹살'을 테이블당 1인분씩 무료로 제공한다.

노래반주기업체 TJ미디어는 자사 노래방인 질러존 전지점에 황사먼지와 각종 세균을 제거할 수 있는 항균스프레이와 항균소독세정제를 배치했다.

이 업체는 5월까지 황사주의보가 발령되면 입안에 있는 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구강청정제를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베트남 쌀국수전문점 호아빈 시청점도 황사주의보가 발령된 낮 12-2시에먼지배출에 도움을 주는 돼지고기를 재료로한 '돼지고기 고추덮밥'을 1천원 할인해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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