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충북지사는 최근 전력수요가 급격히 증가할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름철 휴가보수기간 조정제도」와 「자율절전 요금 감액제도」를 운영키로 하고 오는 15일까지 해당기업의 신청을 받기로 했다.

이번 전기요금 감액제도는 최근 실물경기가 회복세에 있고 올 여름 무더위가 예년에 비해 기승을 부릴것으로 보임에 따라 전력수급 안정과 전력설비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마련됐다.

여름휴가 보수기간 조정제도는 계약전력 5백KW이상 일반용및 산업용 고객(도내 7백65개업체)이 한전이 지정하는 기간에 휴가를 실시하거나 생산설비 보수를 통해 연속3일이상 주간시간대에 최대수요전력을 50%이상 줄이면 요금을 KW당 6백20원 할인혜택을 받는 것이다.

또 자율절전 요금제도는 계약전력 1천KW이상 일반용,교육용및 산업용 고객(도내 3백9개업체)이 한전이 지정하는 시행기간 동안에 평균전력을 20%이상 절감하면 절감전력 KW당 1백20원 감액해 주는 것이다.

실례로 지난해 부하관리요금제도를 실시해 대농청주공장은 4천3백30여만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보았다.

한편 한전충북지사는 올 도내 여름철 최대수요전망을 작년(1천5백MW)보다 11.6% 증가한 1천7백30MW로 전망하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