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일본식품시장을 주도할 예비주부들인 여고생들에게 한국 김치맛을 본격적으로 알리기 위한 김치요리 강습이 실시돼 관심을 끌고있다.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오사카 시교육위원회와의 협의아래 오오기마치(木木町)여고와 이즈미(泉)여고의 가사실습시간과 특별활동시간에 한국김치 담그는 방법과 김치를 이용한 김치요리 교실이 열린다.

그동안 일본내에서 한국김치를 이용한 요리방법은 주로 일반인들에게 박람회나 특별판촉전의 시식행사를 통해 선보였으나 이렇게 정규과목시간에 일본 여고생들을 대상으로 김치요리 방법을 실연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

김치요리교실은 여고생들이 쉽게 실생활에서 활용할수 있는 김치요리를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계절감에 맞는 요리를 메뉴로 꾸며 단순한 요리실연이 아닌 참가자들이 직접 김치와 부재료등을 이용해 요리도 만들고 시식도 해보는 생생한 요리교실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에따라 이번 일본 여고생들을 대상으로한 김치요리교실 개최로 김치의 잠재적인 수요창출은 물론 김치소비가 늘어나 향후 김치수출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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