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생산시설 · 기자재 확보 전담지도사 배치

증평군은 고품질 기능성쌀을 생산하는 쌀전업농 조직체를 발굴 지원해 기능성쌀 생산 및 유통체계를 구축하는 ‘고품질 BIO쌀 생산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쌀 재배농가의 쌀 명품화를 유도하기 위해 집단화된 기능성 고품질쌀 생산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전업농을 선정해 기능성쌀 생산자재와 시설, 소규모 건조·저장시설 등 2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군은 이에 앞서 지난달 RPC와 계약 재배를 체결한 쌀 전업농 가운데 마을별, 들녘별로 10㏊ 이상 집단화된 기능성 고품질쌀 생산단지 전업농 조직체를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사곡 질벌뜰 쌀전업농회 13개 농가를 최종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군은 이달중 관련 생산시설 및 자재를 선정하고 농업기술센터와 농협의 협조를 얻어 셀레늄과 미황, 유박, 한사랑, 상토 등을 기능성쌀 생산에 활용하는 한편 필요한 시설 및 기자재를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일반쌀과 차별화할 수 있는 저장 및 가공, 유통체계를 구축하고 기능성쌀에 맞는 포장재 개발, 대도시 소비처 발굴 등 수확후 관리 시스템을 정비키로 했다.

또 농업기술센터와 협조해 기능성 고품질쌀 생산단지에 전담지도사를 지정하고 현장지도를 강화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대상농가는 사업비 범위 내에서 단지별로 소규모 건조 및 저장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며 “일부 기능성쌀에 편중되지 않도록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