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개성표현 감점요인 '주의'

3월 들어 주요 기업들의 상반기 공채가 잇따라 진행되는 등 채용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프랑스 패션 브랜드 니나 리찌는 각 기업체 인사담당자 및 최고경영자(CEO) 100명을 대상으로 면접시 옷차림의 중요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발표했다.

면접관들은 정장 차림이 아직은 어색한 사회 초년생들에게 지나치게 개성을 드러내는 코디보다는 전체적으로 조화된 무난한 옷차림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남성복 가운데 가장 시선을 끄는 아이템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40.8%가 '수트'라고 대답해 전체적인 인상을 결정하는 힘있는 정장 한 벌에 큰 비중이 실리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가장 호감을 주는 정장의 색상은 단연 '네이비'로 검정, 회색, 네이비 등 짙은색 정장을 기본으로 하되, 셔츠와 타이로 어느 정도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것이 무난한 것으로 지적됐다.

가장 호감을 주는 넥타이의 색상에 대한 질문에서는 네이비와 잘 어울리는 '블루'가 37.9%의 응답률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대로, 지나치게 광택이 나는 소재의 정장이나 원색 계열의 튀는 넥타이, 보색 대비 상하의의 언밸런스 매치는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한다고 밝혀 면접관들은 정직하고 성실한 인상을 줄 수 있는 톤앤톤의 단정한 옷차림을 선호하고 있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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