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부터 '2006 봄의 소리'

LEISURE & TOUR INFORMATION

대전동물원은 오는 31일부터 6월 11일까지 ‘봄 대축제’를 연다.

‘귀여운 우랑우탄과 아기사자가 함께 떠나는 대전동물원 2006 봄의 소리’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개원 5년을 맞아 중남부권 최대 동.식물과 곤충 자연 학습장으로써의 기능을 갖추고 사계절 복합공원으로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동물원은 화사한 튤립과 벚꽃, 영상홍, 팬지, 산철쭉 등 10만본의 다양한 봄꽃을 식재해 관람객들에게 싱그러운 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관람객들이 시원한 분수와 그늘막 아래에서 130종, 631수의 다양한 동물을 관찰할 수 있도록 하고 가족단위 관람객이 집중되는 주말과 휴일에는 관객참여형 레크리에이션을 선보이는 등 업그레이드 된 먹거리와 휴식시설을 갖춰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주요 전시 및 공연내용을 보면 동물원내 상설전시장에 살아 있는 곤충체험장을 운영하고 희귀화석 전시장을 조성해 어린이들의 산 자연학습장으로 꾸며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곤충의 세계를 주제로 한 ‘살아 있는 곤충 체험장’은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등 갑충류를 비롯해 배추흰나비, 호랑나비 등 형형색색의 토종나비 등 살아 있는 곤충들의 변이과정과 습성, 생활상을 관람객들이 직접 만져보고 관찰 할 수 있도록 생태체험장으로 꾸몄다.

총 90종 3천개체 곤충전시물 외에 거미류와 지네, 전갈 등 특이 동물, 다양한 곤충 표본아트도 전시돼 교육적 효과를 높였다.

또 ‘쥬라기 시대를 찾아서’란 주제로 마련된 희귀화석 및 광물전시회는 식인조개와 삼엽충, 공룡알, 암모나이트, 물고기 화석 등 쥬라기와 백악기,신생대 화석 30종과 백수정, 사막의 장미, 아라고나이트, 해마타이트 등 희귀광물 38종도 전시된다.

이와함께 세계 유명 팝가수의 이미테이션 공연, 외국인 공연단의 이색적인 댄스공연, 내외국인 공연단의 종합 어린이 뮤지컬이 매일 상설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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