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분좋은 향기,허브로 향기 충전

봄,봄,봄이다.주방 창가를 라이트 그린 색으로 물든 허브로 장식해보는 건 어떨까. 자칫 칙칙해질 수 있는 공간이 화사하게 살아나고 살짝만 만져도 터지는 향이 상쾌하게 감각을 자극한다. 예쁜 화기로 분갈이해도 되지만 생명력 있는 식물인 만큼 분갈이 말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핸드메이드 화분 받침대로 정갈한 멋을 내는 것도 좋다. 이때 화분 받침대는 주방 컬러와 분위기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 내추럴한 멋, 행잉바스켓 인기

싱싱한 초록을 담은 아이비는 분갈이보다 바스켓에 여러 개 넣어 거실이나 베란다에 걸어두면 좋다. 아이비는 유해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하는 능력이 가장 뛰어난 공기정화 식물. 잎이 풍성한 식물이나 자라면서 늘어지는 덩굴 화초를 바스켓에 넣어 걸면 내추럴한 멋을 연출하는 공간으로 변신한다.

# 전자파차단 선인장으로 멋내기

컴퓨터 주변에 놓으면 좋은 식물은 단연 선인장. 수백 종이 넘는 선인장은 모양과 피는 꽃의 모양이 제각각이라 다양한 곳에 스타일링할 수 있다. 주간이 아닌 밤 동안 이산화탄소를 많이 흡수해 다른 실내 식물과 선인장을 함께 키우면 집안의 공기정화에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 어떤 화기에 담느냐에 따라 느낌이 다르니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화기를 찾는 것이 포인트.

# 유리병 속 식물 - 미니 핑거로즈

영원한 사랑을 의미하는 가장 특별한 선물 미니 장미 핑거로즈. 영양분이 풍부한 배지에 뿌리내린 뒤 자라는 무균상태의 미니 장미는 책상, 테이블, 벽 등 가까운 곳에 두고 사랑으로 키우는 식물. 유리용기 내에서 많이 자란 경우 화분에 옮겨 심을 수 있다.

# 주방을 정원으로 - 새싹채소

씨를 발아시켜 그 싹을 먹을 수 있는 새싹채소는 주방에 두고 길러보자. 보통 식물은 새싹이나 어린잎이 돋아나는 시기에 생장이 왕성하고 영양분이 풍부한데, 새싹채소는 특히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기로 유명하다. 돋아난 새싹을 비빔국수, 라면, 비빔밥 등에 얹어 먹으면 아삭함이 더하며 농약을 치지 않아 사먹는 채소보다 안전한 것이 특징. 키우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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