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2분기 크게 낙관

중소기업들이 올해 2.4분기 경기에 대해 크게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은행 기은경제연구소는 27일 '2006년 2.4분기 중소제조업 경기전망' 보고서에서 “2.4분기 중소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22를 기록, 1.4분기보다 크게좋아질 것으로 예측했다”고 밝혔다.

BSI가 100을 넘으면 1.4분기보다 경기가 더 좋아질 것이라 보는 기업이 더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음을 뜻한다.

중소기업 BSI 전망치는 지난해 3.4분기 98을 시작으로 4.4분기에 103, 1.4분기에 100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인 상승세다.

2.4분기만 놓고 보면 지난해 2.4분기(128)를 빼고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규모별로는 중기업(132)이 소기업(121)에 비해 다소 호전폭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별로는 중화학공업(128)이 경공업(117)에 비해 전망이 밝았다.

연구소는 종업원수 5~300명 미만의 중소제조업체 중 업종 및 종업원 수를 감안해 선정한 3천70개 사업체에 대해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임시 조사원이 업체를 직접 방문, 설문 조사를 통해 데이터를 산출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