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총장 직무대행 강병길)는 새봄을 맞아 교내 해외 유학생을 대상으로 `자연보호활동 및 한국문화탐방' 행사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일본 유학생 20여명이 참가해 국립공원 계룡산과 공주 도예마을에서 등산과 함께 휴지, 오물 등을 수거했다.

특히 공주 상신리 도예마을에서 계룡산 분청사기 제작과정을 참관하고 실습을 하기도 했다.

일본 쿠시로경제대학 키시케이(20.여.디지털경제학과 2년)씨는 "공주 도예마을에서 일본으로 도예문화가 전파되었다는 얘기를 듣고 한국의 높은 문화 전통에 감동 받았다"면서 "귀국하면 일본 학생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려 주겠다"고 말했다.

목원대 국제교류과 방재인 과장은 "오는 29일에 2차 자연보호 및 문화탐방 행사를 가질 계획"이라며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개발, 정기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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