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훔친 차를 몰고 가다 경찰청 앞에서 타이어가 펑크 나는 바람에 붙잡혔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3일 진열된 중고차를 훔쳐 타고 달아난 혐의(특수절도 등)로 몽골인 알탄졸(33)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일 오후 8시께 울산시 남구 삼산동 모 중고차 매매상사 주차장에 세워져있던 1t 포터 트럭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훔친 차를 몰고 가다 중구 성안동 울산지방경찰청 앞에서 타이어 펑크로 차를 세웠으며, 마침 경찰청 앞에서 안내근무 중이던 전경들이 확인하기 위해 다가가자 지레 놀라 달아나려다 붙잡혔다.

경찰 조사결과 운전자 알탄졸씨는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가 0.254%로 만취상태였으며 운전면허도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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