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맑고 깨끗한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예산집행에서의 비합리적 관행과 불필요한 낭비요인을 사전 발굴, 제거하고자 행정에 과감히 민간기업의 원가계산 경영기법 도입했다.

시에 따르면 시에서 발주하는 일정금액 이상의 각종 공사, 용역, 물품구입등 모든 사업에 대해 예산 집행 전 설계 적정성검토와 시장 물가 조사 등에 의한 정확한 원가계산을 통한 심사결과 2005년도에 5개월간 139건 27억원 절감했다.

또 2006년 1/4분기까지는 54건에 131억500만원을 심사해 14억원을 절감해 연말까지 목표액 40억원을 초과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까지 절감된 41억원과 재정심사를 통해 절감된 예산은 시민을 위한 지역개발, 숙원사업, 복지사업 등에 재투자해 전국에서 으뜸가는 선진 재정운용기관으로 신뢰받는 시정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전공무원에 대한 예산절감 경영마인드 생활화와 심사공무원에 대한 원가분석 직무교육과 새로운 심사기법을 개발하는등 강도 높은 예산절감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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