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부터 서원대 제2자연관 시청각실

단지 인간이기만 하면 갖는 권리인 ‘인권’.

그러나 나이와 성별,성적 지향과 피부색,국적과 사회적 지위 등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을 받고 있다.사회적 차별과 소외의 그늘에 있는 ‘그들’과 함께 인권친화적인 삶을 지향하는 이들이 모였다.

오는 21일 서원대 제2자연관 시청각실에서는 아주 특별한 인권강좌가 열린다.인권실천시민연대와 인권을 생각하는 청주모임이 주최하는 2006 봄 ‘연대를 위한 인권학교’다.

오는 6월 16일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7시30분 서원대에서는 실제 인권운동의 최일선에서 뛰고 있는 전국의 활동가와 학자들을 만날 수 있다.

첫 강좌는 이희수 교수(한양대 문화인류학과)가 ‘왜곡과 편견,왜 인권침해인갗를 주제로 이슬람권의 사례를 발표하고,이어 김녕 교수(서강대 교육대학원)는 세계인권선언의 의의와 과제를 짚어준다.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의 저자 홍세화씨는 제3강에서 ‘인권의 보편성과 똘레랑스의 의의’를,인권연대 오창익 사무국장은 ‘한국 사회의 인권 현황과 과제를 자유권을 중심으로 살펴본다.도재형 교수(강원대 법학부)는 사회권을 중심으로 우리사회 인권 현황과 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고병헌 교수(성공회대 교양학부)는 ‘평화를 위한 교육과 인권’,한채윤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대표는 ‘소수의 탄생과 차별 만들기’라는 주제로 성적 소수자 문제를 다루고,버마행동 코리아 대표인 뚜라씨가 ‘이주노동자를 통해 본 한국의 인권현실’이라는 주제로 마지막 강좌를 맡는다.수강료는 3만원이며 개별강좌 수강은 8천원.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인권실천시민연대(02-3672-9443) 혹은 인권을 생각하는 청주모임(011-9242-398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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