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인은 지난92년 서원대학교 교육원 문예창작과 1년과정 수료후 오랜 습작끝에 97년 「창조문학」에 「지산의 밤」등 4편의 시로 천료됐다.
삶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정감을 여성특유의 섬세함으로 시작(詩作)활동을 해 온 그는 이번 시집에 일상의 소중한 생활을 담은 시성(詩性)을 다듬어 온 첫 결실이라는 점에 의미를 둔다.
「가끔 그대…」에는 사랑·소망·체념·우울등 여심으로 느낀 인생의 소중한 관념들을 자신만의 언어로 표출해 내고있는 아름답고 깨끗한 시가 많다.
도종환시인은 그의 시를 『때묻지 않은 심성이 마치 먼지많은 세상일을 잘 모르고 서성이는 학이나 해오라기』에 비유하고 있다. 1백22쪽·5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