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공사 청양지사(지사장 이재필)는 지난 8일 칠갑산 정상에서 산상 반부패 결의대회를 갖고, 농업ㆍ농촌발전을 위하여 헌신ㆍ봉사하는 지사, 깨끗하고 투명한 지사, 미래를 창조하는 지사 만들기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지사 직원 30여명은 금년도 안종운 사장이 경영목표로 내건 ‘공사 브랜드 가치의 제고’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조직의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부패-ZERO의 강도 높은 윤리경영을 실현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이재필 지사장은 “올해는 한국농촌공사의 명칭 변경과 함께 기능변화와 부패 친화적 문화를 청산하는 원년이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불합리한 제도개선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조직원들의 의식개혁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되어 이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농촌공사는 지난 2004년 안종운사장 취임과 동시에 Clean-공사를 선포하고 윤리경영 제정, 내부공익 신고보상제 시행, Happy-Call제 시행 등 다양한 윤리경영을 실현해 왔으며, 이같은 노력으로 2005년도 반부패 제도개선 종합대책 부문에서 전국 88개 공공기관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정부 근정 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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