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청주농업고등학교를 비롯, 전국 초·중·고등학교중 전통예술교육을 활발히 추진해온 25개 학교를 전통예술모범학교로 선정했다.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우리의 전통문화를 이해시키고 문화적 소양계발과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추진하는 이 사업은 문광부와 사단법인 국악진흥회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

특히 금년에 선정된 학교들은 민요·기악·시조 등 전통예술분야를 특성화 교육해 온 학교들로 서울교대부속초등학교 등 초등학교 14개교,대전중리중학교 등 중학교 2개교,수원 태장고등학교 등 고등학교 9개교 등 각 시도 교육청 추천을 받은 84개교에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이번에 충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청주농고 농악부는 그동안 8.15광복 50주년 전통예술제 공연을 비롯 우경배 전국 민속경연대회에 충북대표로 참가,민속농악부문 금상,민속풍물부문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는 실력파 단체.

이번에 선정된 학교에는 전통예술교육에 필요한 강사료,교육기자재 구입비 명목 등으로 학교별로 2백만∼4백만원씩이 사단법인 국악진흥회를 통해 지원된다.

한편 전통예술모범학교 선정사업은 학교 기초교육 과정에서 학생들이 우리 전통예술을 접함으로써 교육적 효과를 고양하고 국민적 관심을 도모는 물론 전통예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지원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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