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치마·핫팬츠 판매량 두배 껑충

FASHION INFORMATION

봄을 맞아 기존 미니스커트보다 더 짧은 초미니스커트,핫팬츠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패션전문 인터넷 장터(마켓플레이스) 동대문닷컴(ddm.com)에 따르면 4월 들어 미니스커트와 핫팬츠 판매량이 3월의 두 배 이상으로 크게 늘어났다. 특히 이 중 길이 25㎝ 이하인 초미니스커트와 핫팬츠 판매량이 80% 이상을 차지했다고 동대문닷컴은 밝혔다. 이처럼 여성들의 치마 길이가 나날이 짧아지는 것은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고 있는데다 레깅스, 반양말 등 다리를 커버하는 상품이 다양해진 점 등에 따른 것이라고 동대문닷컴은 설명했다.
또 이효리, 채연 등 섹시 스타들의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젊은 여성들의 클럽룩 유행이 본격화됐고 레깅스 반양말 부츠로 부담스러운 다리를 커버할 수 있는 상품도 다양해진 점이 어느 해보다 초미니, 핫팬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동대문닷컴은 현재 스포티한 이효리 스타일의 초미니 아웃포켓 스커트(1만4800원)가 단연 인기 품목. 이러한 스타일은 패션소품 코디에 따라 섹시함과 발랄함 등의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10대~20대까지 선호도가 높다.

또 트레닝복 스타일의 편안한 초미니스커트(4900원)와 핫팬츠(1900원), 미니스커트의 여왕 청치마도 초미니가 대세.

동대문닷컴 의류카테고리매니저 장기진 팀장은 "새봄이 예년보다 1~2주일 빨리 찾아오면서 노출패션의 대명사인 미니스커트의 유행도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스타일리쉬한 패션 아이템 초미니와 핫팬츠 열풍은 한여름까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 연합뉴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