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부활절 맞아 특별기도·바자회·공연 등 열어

한국 교회 성도들이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을 되새기며 부활절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청주에서도 고난 뒤 찾아오는 부활의 기쁨을 나누기 위한 다양한 기념 행사가 열린다.

청주제일감리교회는 지난 9일부터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를 드리고 있다.오전 5시 진행하고 있는 기도회에는 평일 새벽예배보다 많은 100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하고 있다.14일까지 진행되는 특별새벽기도회 기간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를 지기 전까지의 활동을 마가복음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부활절인 16일 오전 11시에는 교회 예배당에서 부활 칸타타를 개최한다.예수 그리스도의 고난받는 장면과 부활하는 장면까지,사역에 대한 내용이 담긴 나레이션과 합창을 통해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이에 앞서 청주좋은감리교회와 청주복대교회도 지난달 27일부터 특별기도회를 시작했으며 좋은감리교회는 16일까지 기도회를 갖기로 했다.

부활절인 16일에는 청주지역기독교연합회 주최로 오후 2시 청주 무심천 둔치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예수 다시 사셨네’라는 주제로 부활절연합예배가 열린다.올해 예배에서는 공명선거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기도가 진행될 예정이다.

다른 교회들 역시 특별 새벽기도회를 열고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기리기 위한 한끼 금식운동과 절제 운동,이웃돕기 운동을 펼치면서 부활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청주 우암교회는 16일 ‘위대한 가문으로 전진하라’는 주제로 ‘부활절 온가족 총출석 주일’을 추진하고 청광교회(청주시 영운동)는 ‘사랑의 바자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한사랑 교회(청주시 봉명2동)는 16일 오전 11시 부활절 예배를 국악찬양예배로 열고,청주동산교회는 이날 오후 3시 부활절과 교회창립 55주년기념 음악회 개최한다.또 중부명성교회는 16일부터 5월 1일까지 교회내 예심갤러리에서 성화작가 전태영 초대전을 선보이기로 했다.

이외에도 청주에덴교회는 15일 오후 4시 청주 성안길 철당간 광장에서 부활의 기쁨을 이웃과 함께 하는 십자가 행진과 뮤지컬 공연,경배와 찬양,부활달걀 나누기 행사를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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