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이사에 고덕영씨 선임

서울·청주상호신용금고가 합병주총에서 임원선임을 마침에 따라 신충북금고를 인수해 3개 금고가 통합된 「하나로금고」를 오는 26일쯤 출범시킬 예정이다.

서울·청주상호신용금고는 12일 청주금고 회의실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상호변경과 함께 하나로금고 초대 대표이사에 고덕영씨를 선임했다.

고덕영씨(57)는 청주 태생으로 청주상고,서울대 상과대 상학과를 졸업했으며 제일은행,신영증권 상무이사,일은증권 전무이사등을 거쳤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합병 회사명을 (주)하나로신용금고로 변경했으며 신임 이사에 박재문(서울금고 사장),정홍희(덕일건설 사장),이민굉(청주금고 전 감사),박광석씨(서울금고 상무)를, 감사에는 정태희씨(청주금고 전무)를 각각 선임했다.

이에 따라 하나로금고는 오는 24일까지 신충북금고를 계약이전 받아 3개 금고간 합병을 마치고 26일이나 27일쯤 통합금고로서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또한 통합후 청주지역 2개 상호신용금고가 추가로 합병에 동참할 것으로 보여 연내 5개 금고합병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하나로금고는 연내 추가합병등 모든 정비를 마치고 2001년에는 은행으로 전환을 추진해 명실상부한 지역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부터 간판을 바꿔달고 영업을 하고 있는 「하나로금고」는 수익성제고를 위한 신용금고,친절한 신용금고,건전한 신용금고를 경영이념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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