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명의 장애어린이들과 1:1로 보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주부 봉사대가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청주시 흥덕구 강서 1동 자원봉사대(대장 홍연화)는 비하동에 위치한 창조 어린이집(장애인어린이집)과 지난해 3월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지금까지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자원봉사대는 14일에도 장애어린이 40여명과 인근의 딸기밭을 방문,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1대 1일로 수발하는 장애인보조 봉사를 실시함으로 장애로 힘겨워하는 어린이들에게 행복한 하루를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대원들은 장애 어린이를 다루는 것도 서툴고 힘들었지만, 해맑게 빛나는 어린아이들을 보면서 힘겨움도 잊기도 했다.

지난해 18명의 주부로 결성된 강서1동 봉사대는 작년에는 일일호프를 실시, 이익금으로 독거노인 봉사를 전개하였고, 관내청소와 무의탁 노인관광 등 사회봉사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홍연화대장은 “장애인 수발등 봉사활동이 1회성 행사가 아닌 봉사가 필요시 수시로 활동하고자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봉사를 다짐하고 있다”며 “회원들의 힘이 닿을 때까지 봉사를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