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도내 어음부도율은 0.51%로 전월(0.27%)에 비해 0.24%포인트가 상승했다.

한국은행청주지점에 따르면 5월중 충북 어음부도율은 건설경기 부진에 따른 관련업체의 고액부도가 늘어나 부도율이 0.51%로 높아졌다.

업종별 부도비중은 건설업(32.6%→25.0%)의 부도비중이 하락한 반면 제조업(50.9%→50.9%)은 전월에 이어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처럼 제조업 부도비중이 높아진 것은 건설경기 부진으로 건설관련 제조업에서 고액부도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5월중 부도업체수는 10개로 전월(11개)에 비해 1개가 감소했는데, 업종별로는 도소매업(6개→4개)이 여전히 많은 많은 경기가 상승중인 제조업(4개→1개)은 크게 줄었다.

한편 5월중 충북지역 신설법인수는 80개로 전월(1백5개)에 비해 25개가 감소해 그동안 활발했던 기업의 창업활동이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부도법인에 대한 신설법인의 배율도 전월의 26.3배에서 20배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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