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0년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천태종 총본산인 구인사를 비롯한 전국 160여 사찰들에서도 봉축 열기가 뜨겁다.

천태종은 올해 봉축표어를 '우리도 부처님같이 - 어린이 마음 부처님 마음'으로 정하고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고루 퍼질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서울 관문사에서는 서울과 경기지역 19개 사찰의 3천여 신도들이 연등축제에 참여하는 것을 시작으로 경로잔치와 효부효행상 시상식 등다양한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부산 삼광사는 부처님 오신 날 전국에서 신도들의 발길이 가장 많은 사찰 중 하나로 올해는 부처님 오신 날이 양력으로 어린이날이란 점을 감안, 사생대회와 효행상 시상식, 경로잔치를 열기로 했다.

충남 금산 삼덕사는 5월 5일 저녁 단독 제등행렬을 갖고, 청주 명장사는 오는 21일 장엄등을 점등하기로 했다. 봉축법요식은 모든 사찰에서 5월 5일 오전 봉행되며 대부분의 사찰에서는 봉축전야제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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