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이사장 박인철)는 25일 대덕컨벤션타운에서 세계 각국의 혁신클러스트와 글로벌 기업, 벤처기업, 대학, 연구소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국제콘퍼런스 '2006 ICIC DAEDEOK(2006 International Conference on Innovative Cluster in Daedeok)'을 개최했다.

이번 국제회의는 국내외 혁신클러스터와 교류 협력으로 새로운 발전 모델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미국 UCSD, 프랑스 소피앙띠폴리, 핀란드 울루, 독일 HTP, 영국 SRP, 중국 중관촌 등의 클러스터 관계자와 주한 대사 및 참사관 등 15개국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조연설에서 성창모 인제대 총장이 '대덕특구가 혁신 클러스터로 성공하기 위한 요건', 실리콘밸리의 중견 벤처캐피털리스트인 다도 바나타오는 '기술상용화를 위한 벤처캐피털리스트의 역할'에 대해 주제발표했다.

세계 각국의 클러스터 외에 국내에서는 KAIST(한국과학기술원), STEPI(과학기술정책연구원), 대덕특구본부 관계자들이 참석, 26일까지 주제발표와 부대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중국 벤처CEO 20여명이 함께하는 중관촌과 대덕특구의 조인식, 대덕특구 프리젠테이션, 알버트 휴보와 인기가수의 공연이 있는 글로벌 기업과 세계 클러스터의 만남, 대덕특구투어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이어진다.

대덕특구지원본부 박인철 이사장은 "각 클러스터들이 보유한 실질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참석한 클러스터들이 서로를 벤치마킹, 특구를 세계 속의 클러스터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라며 "특구 내 기업이 원하는 바를 정책에 반영하는 기회로도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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