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봉축 메시지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이 부처님오신날(5월5일)을 맞아 불자들에게 봉축메시지를 전달했다.

정 추기경은 26일 불교조계종 총무원에 보낸 메시지에서 “세상에는 지금도 끊임없는 분쟁,증오와 대립,다양한 종류의 차별이 존재하고 있다”며 “부처님의 자비심을 닮고 모든 종교의 근본 가르침인 사랑을 실천할 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신의 주장만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가진 것을 함께 나눌 때 우리가 사는 세상은 참으로 평화로운 세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추기경은 이어 “교황 베네딕토 16세께서는 다원화 시대의 종교간 화합과 대화를 강조하셨다”며 “우리나라도 더욱 더 활발한 종교간 대화를 통해 평화로운 사회를 건설하고 인류의 공동선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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