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의 성사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40포인트이상 폭락하면서 지수 8백선을 위협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10.60포인트나 떨어지면서 일주일만에 1백60선 아래로 추락했다.

13일 증시는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외국인 투자가들의 매수세가 대폭 줄어들고 최근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매물이 쏟아지면서 전일보다 41.36포인트 내린 8백4.45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삼성전자,한국통신,포항제철등 소위 불루칩을 포함해 업종 구별없이 무차별적으로 하락했다.

최근 남북경제협상 수혜주로 관심을 끌었던 건설·은행주는 물론 이번주 게놈프로젝트 초안발표로 초강세를 보였던 생명공학 관련주도 약세를 면치못했다.

외국인들은 오전엔 매도에 치중하다가 오후들어 2백23억원의 순매수로 9일 연속 매수우위 행진을 이어갔으며 기관들도 모처럼 순매수로 돌아섰지만 개인투자가들은 7백32억원이나 내다 팔았다.

한편 코스닥도 외국인들이 매도에 나서면서 1백56.01로 장을 끝냈다.

내린종목은 하한가 73개를 포함해 3백77개에 달한 반면 오른 종목은 상한가 55개등 1백13개 종목에 불과해 오른종목이 월등히 많았으며 거래량도 2억4천9백68만주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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