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일까지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소극장
놀이패 열림터는 지난달 30일 연극의 막을 내릴 계획이었지만 관객들의 입소문과 성원으로 오는 6월 11일까지 공연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04년 5월 청주의 연극창고 ‘새벽’ 무대에서 초연된 후 전국을 순회하며 20여회의 공연을 가질 정도로 호평을 받았던 ‘염쟁이 유氏’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삶의 해법을 제시하는 염쟁이를 통해 웃음과 감동을 전하는 작품이다.
극중 유씨는 ‘죽는거 무서워들 말어 잘 사는게 더 힘들어’라며, 삶의 화두를 던진다. 죽은 사람에게 정성을 다하는 염쟁이 유씨와 관객들을 위해 놀이꾼의 신명으로 공연하고 있는 배우 유순웅씨(43ㆍ예술공장 두레 상임연출).
결코 둘이 될 수 없는 유씨를 통해 삶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이 연극은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소극장에서 공연되고 있다.
공연시간은 화~금 오후7시30분,토요일 4·7시,일·공휴일 4시이다.
김정미 기자
warm@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