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기업간 상거래 결제에 많이 이용되는 현금,어음등을 대체할 수 있는 판매전용카드(역구매전용카드)를 15일부터 발급한다고 밝혔다.

이 판매전용카드는 기업이 상품판매에 따른 외상매출금을 약속어음으로 수금하는 대신 거래은행과 카드계약을 체결, 은행이 판매대금 회수를 대행하는 자금결제방식이다.

실례로 기업의 협력업체나 대리점(카드회원)이 상품을 판매전용카드로 구입하면 농협은 3영업일 이내에 판매대금을 기업(가맹점)에 결제해주고 협력업체나 대리점은 최장 53일이후에 대금을 농협에 결제하면 된다.

이 카드를 이용할 경우 기업은 판매대금 조기회수로 자금회전율을 높일 수 있으며 외상매출대금 회수에 따르는 비용 절감효과고 있다.

또 대리점은 현금대신 판매전용카드로 상품구매대금을 결제해 자금부담을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한편 기업이 부담하는 가맹점 수수료율은 기업일반자금대출금리(현재 연 8.16%∼12.16%)로 기업신용도에 따라 차등 적용하며 1∼3개월간 결제대금을 거치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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