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평양에서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남북화해의 희망을 담은 비료가 예정대로 북한에 전달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당초 6월말까지 북한에 비료 20만톤을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북한이 모내기가 한창인 6월중순 비료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고 비료전달을 앞당겨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11일 현재 총 지원계획량 20만톤 중 20항차에 걸쳐 13만3천톤의 비료가 이미 북한에 전달돼 계획대비 66.5%의 실적을 거두고 있다.

농림부는 대북지원용 비료공급 책임을 맡은 농협은 대북비료지원 상활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남은 물량도 선박이 계획대로 입항하고 장기간 우천상황이 발생하지만 않는다면 오는 20일까지 선적 완료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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