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한재희)가 풍년농사 달성을 위한 영농교육을 야간에 개최해 농민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기술센터는 잎도열병과 물바구미 등 병해충 방제와 미질 및 수량 향상을 위한 영농기술교육, 깨끗한 들판 가꾸기 등을 주제로 농민들과 대화를 통해 야간 좌담회 형식으로 열고 있다.

기술센터는 지난 12일 노은면 수룡리 마을회관에서 저녁 8시부터 밤 10시까지 35명의 농민들과 첫번째 야간좌담회를 가진데 이어 13일에는 주덕읍 창전1리 마을회관에서 야간좌담회를 열었다.

또 16일에는 신니면 위탁영농회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야간좌담회를 열기로 계획하는 등 야간좌담회를 지속적으로 가질 방침이다.

이번 야간좌담회에서는 종래의 일반적인 주입식 영농교육에서 탈피해 농사일을 마치고 돌아온 농민들과 자유롭고 허심탄회한 대화형식의 교육으로 이뤄져 농민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당초 계획했던 2시간 정도의 교육시간을 훨씬 넘겨 밤 11시까지 교육이 이어지는 등 많은 농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한재희 소장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교육이 이뤄지다보니 예상보다 농민들의 반응이 좋고 교육효과도 높다』며 『앞으로 야간좌담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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