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9회 도민체전에 참가한 괴산군선수들은 선수단복이 가격에 비해 제품의 질이 떨어지는 등 날림 상품이라며 불평을 하고 있다.

선수및 체육인들에 따르면 괴산군은 이번 도민체전 참가선수 단복으로 노랑과 검정바탕의 상의와 검정바탕의 하의를 1벌당 3만4천원 가격에 모두 3백10벌을 만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선수단복이 바느질이 엉성해 가격에 비해 질이 낮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또한 여름철 무더위를 감안하지 않고 화학섬유로 만들어져 통풍이 제대로 안돼 선수들에 불평을 사고 있다.

특이 선수단복이 사전 선정한 제품과 다르며 선수단결단식 10일전에 납품토록 되어 있으나 업자가 뚜렷한 이유없이 출전 3일전에 납품되어 반품을 할 수 없도록 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괴산읍 동부리 김모씨(42)는 『괴산군 선수단복은 시중에서 판매가격으로 대도시 대형마트 등에서 이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며 『군에서 업자에게 어떤 조건으로 납품토록 했는지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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