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초등학교(교장 이순희)는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대흥면 산업계(김기오 계장)을 일일교사로 초청하여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운동경기를 하고, 학교 근처 임존성을 등반하며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면서 사제간 구슬땀을 흘리며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스승의날은 촌지수수를 막기 위해 많은 학교가 휴교를 하였으나.대흥초등학교에서는 사제간 마음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날로 정하고 이색적인 활동을 실시하였다.

일일교사로 초청된 선생님은 학생들과 스승존경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학생들은 진지한 태도로 경청하는 모습이었다.

처음교단에 선 김기오계장은 "한시간의 수업을 준비하기 위해 3일전부터 밤을 설쳤다며 매일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을 생각하니 그 노고가 얼마나 큰지 새삼 느끼게 되었다"며 소감을 이야기했다.

또한 오전 체육대회에서는 고리던지기,제기차기,긴 줄넘기, 달리기등 전교생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오후에는 교사들과 학생들 모두 쓰레기봉투와 집게를 들고 학교근처 임존성을 오르며 자연정화 활동도 펼쳤다.

이순희 교장은 "매년 스승의 날 선생님들께 꽃과 편지를 드리며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아름다운 모습이 사라져 가는것 같아 너무 아쉽다. 학교 문을 활짝열고 사제간 함께뛰며 마음의 거리를 좁혀 나간다면 학생과 교사, 교사와 학부모간의 신뢰를 회복하는 작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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