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꿈의 향연 = 25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청주시립교향악단의 제146회 수시연주회로 공연제목은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꿈의 향연’이다. 재능있는 학생 발굴과 기회 제공을 위해 8회째 열리고 있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지난달 14일 공채로 열렸던 청소년 협연자 오디션을 통과한 학생들이 무대에 오른다. 유영재 교수(전 군산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현 한서대)가 객원지휘를 맡는다.

▶가족행복업그레이드 = 27일 오후 2시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 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이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3~4인 가족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행복한 가족의 대화법’이라는 주제의 가족특강과 협동 그림 및 전신화 그리기, 책 제작 시간을 갖는다. 진행은 어린이문화예술학교가 맡는다.

▶창작 1인극 ‘염쟁이 유씨’ = 6월 11일까지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소극장에서 앵콜 연장 공연.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삶의 해법을 제시하는 염쟁이를 통해 웃음과 감동을 전한다. 지난 2004년 5월 청주의 연극창고 ‘새벽’ 무대에서 초연된 후 전국을 순회하며 20여회의 공연을 가질 정도로 호평을 받았던 작품으로 놀이꾼 유순웅씨의 신명이 가득한 모노드라마다. 공연시간은 화~금 오후 7시30분, 토요일 4·7시, 일·공휴일 4시.(02-744-0686. 3672-5624)

▶극단 ‘청년극장’ 제106회 정기공연 ‘인형의 집’ = 28일까지 소극장 너름새. 헨릭 입센(Henrik Ibsen) 사후 100주년을 기념하는 연극으로, 올바르게 사랑하는 다섯 가지 ‘사랑의 기술’을 이야기한다. 노라와 헬머의 어긋난 사랑, 린데와 크로구스타의 사랑의 이어짐, 랑크의 공허한 짝사랑 등 홍재범 교수(서원대 영상미디어학과)가 연출을 맡았다. 이미영 홍재범 류지연 조재평 홍준표씨가 출연하며 공연시간은 평일 7시, 토·일 4·7시. 관람료는 일반 1만2천원, 대학생 1만원, 중고생 8천원.(043-269-1188)

◇전시

▶왕중왕展 - 안윤모의 정글 들여다보기 = 24일까지 무심 갤러리. 동물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인간세계의 모습을 정글속 이야기로 표현한 작가의 동화적 작품들이 전시된다. 도심의 메마름을 감싸는 자연의 힘을 담아낸 50여점의 회화작품과 5점의 조각, 설치 7점을 선보인다. 어린이가 직접 참여하는 ‘나도 작가 - I am an Artist’도 마련.(043-268-0070)

▶오백년만의 해후 ‘순천박씨 기증유물 특별전’ = 25일까지 국립공주박물관. 1998년 순천박씨(順天朴氏) 판관공파(判官公派) 박해준 옹이 판관공파 파조 박견원(朴堅源ㆍ1435~1501) 부부와 그의 아들 및 손자 묘를 이장하던 중 수습한 유물을 선보인다. 순천박씨 가문은 고려의 창업을 도운 개국공신 박영규(朴英規)가 시조이며 사육신의 한 사람인 박팽년(朴彭年) 등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가문으로 이번 특별전에선 백자 병과 빗, 죽은 이에 대한 추모의 글을 적은 만사(輓詞), 분청사기 병과 5벌의 복식, 조롱박 등을 선보인다.(041-850-6360)

▶미술관은 내친구 = 27일까지 신미술관.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미술관의 문턱 낮추기 일환으로 마련된 기획전시. 체험 미술 형태의 다양한 소재와 매체를 활용한 비행기 접기, 체스와 퍼즐놀이, 딱지 접기, 거리의 사람세우기, 찰흙으로 음식모양 만들어 보기 등 색다른 미술재미를 느낄 수 있다. 참여작가는 김준아(청주대 회화학과 졸업. 서양화), 박진명(청주대 회화학과 졸업. 동양화), 선환두(목원대 미술대학 졸업. 동양화), 윤명환(홍익대 도예유리학과 졸업), 황은주(국민대 대학원 졸업. 조각).(043-264-5545)

▶청주사생회 나드리전 = 31일까지 충북대 병원. 청주사생회의 제10회 그룹전으로, 몸이 불편한 병원 환자들과 가족들을 위해 마련한 전시. ‘오월의 빛과 향’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전시에는 이세훈 회장을 비롯해 강창희 구회덕 권갑칠 김성자 박종순 정구인 등 48명의 회원이 작품을 출품했다.

▶흑백 사진 속의 기억 ‘청주의 옛 모습’ = 8월까지 청주백제유물전시관. 청주가 청주군(郡)이던 시절, 또 청주 도심이 청주면(面)으로 불리던 시절의 모습을 흑백사진으로 만나는 특별한 전시회.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의 ‘디지털청주문화대전’에 포함된 사진들로 일제 강점기 행정과 교육, 문화재 및 삶의 모습 등 주제별로 묶어 이해를 쉽게 했다. 전시 자료는 홈페이지(http://www.cjculture.org)를 통해 플래시로 감상할 수도 있다.

◇알림

▶‘청주문화 바로알기’ 시티투어 = 11월까지 매주 1~2회씩 주제별 4개 코스를 답사하며 우리 지역의 문화유적과 명소를 돌아본다. 주제는 민족정신의 산실과 교육문화의 도시, 청주 역사의 숨결, 종교유적 탐방 등이며 문화재 전문해설사가 안내를 맡는다.(043-265-3624)

▶‘문화예술학습존’ = 10월말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 청주고인쇄박물관과 한국공예관. 주 5일 근무제와 격주 토요일 휴무에 따라 청주시가 운영하는 인쇄·공예문화존. 금속활자 주조 시연과 인쇄체험, 직지책 만들기와 도자기 물레체험을 진행한다.(043-277-2501)

▶제3회 청주공예문화상품대전 =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도자·목칠·금속·섬유·기타공예 등 5개분야의 작품을 접수한다. ‘우리 고유의 삶과 멋’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직지 등 한국의 전통문화가 가미된 작품으로 상품성과 생산성이 뛰어난 것이어야 한다. 우수작 전시는 10월 12일부터 29일까지.(043-277-2501)

▶제31회 충청북도 미술대전 작품 공모 = 일반부문 27일까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출품수는 1인당 2점 이내이며 출품료는 1점당 5만원, 1인 2점일 경우 8만원. 심사 결과는 29일 한국미협 충청북도지회 홈페이지(www.chbart.org).(043-253-9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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