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5월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재해 복구물자와 장비, 수용시설을 지정관리 하는등 여름철 풍수해 대비에 철저히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의하면 지난해 9월17일 추석연휴 기록적인 폭우로 주택과 농경지 침수, 이재민 발생 등 막대한 재산피해를 겪었던 일을 거울삼아 여름철 풍수해를 비롯한 각종 재해 대비에 철저를 기한다는 것이다.

군은 풍수해 재난대비를 위해 수방자재인 포대 45,764매, 묶음 줄 300타래, 말목 3,000본, 기타 200여점을 12개 읍.면사무소에 확보 비축하였으며, 응급복구에 불도저 5대, 덤프트럭, 포크레인 등 장비 65대와 기술인력 동원자원 지정과 함께 이재민 구호를 위하여 생활필수품 532점, 응급구호 50세트, 재가구호물품 50세트, 양곡 등 구호물품 구입비용 1천840만원 확보하였으며 살충,살균제 540ℓ를 보건소에 비축 만일에 철저히 대비해 나가고 있다.

또한,34개 학교와 140개 마을회관 총 174개소에 이재민 수용시설을 지정하여 2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우기를 대비 50억원 이상 대형공사장 14개소, 배수펌프장 3개소, 하천, 제방, 수문, 소류지 등 방재시설물에 대하여 일제 점검을 실시 미비 사항을 우기 전까지 보완할 계획이다.

특히,올해 5억7,000만원의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하여 추진하고 있는 '06 우기대비 방재시설물 정비사업 9개소는 오는 5월말까지 정비를 완료하여 장마대비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한편 군의 한 관계자는 "다가오는 우기를 대비하여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군민들도 재난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재난으로부터 스스로 준비하는 자세와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현구/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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