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여성문인협회(회장 김정자．이하 문인협회)가 여성 수용자와 문학을 잇는 문학행사를 연다. 여성 수용자들에게 삶의 희망을 주고 자기 성찰의 계기를 마련해주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꾸준히 열어온 자리다.

문인협회는 다음달 9일 오후 2시 청주여자교도소에서 문집 ‘작은 표현 큰사랑’ 출판기념회와 글 공모전 시상식 등 제3회 문학과 여성 수용자의 만남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곡2동 노인복지대학 동화연극팀의 축하공연과 문인협회 회원들의 시·수필 낭송이 진행되고 부모교육전문강사인 오왕섭씨는 ‘내 삶의 선택’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다．문인협회는 이날 문학행사와 함께 300권의 도서를 청주여자교도소에 기증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