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분홍빛 손들 최금녀 / 문학아카데미 첨단 문명의 소재들을 현대인의 감각과 상상력으로 풀어낸 최금녀의 다섯번째 시집이다.고명수 시인(동원대 교수)는 “중년의 여유로움과 통찰력,유연하면서도 풍요로운 언어운용 능력으로 보아 시인은 삶에서 상당한 내공을 닦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인의 영혼의 구조를 엿볼 수 있는 시로는 컴퓨터 시대를 배경으로 한 ‘감곡지에 마우스를 대고’ ‘컴퓨터 비문’과 유전공학을 모티프로 삼은 ‘상상복제’ ‘유전자 그래프’ 등이 있다. 시인은 발간사에서 ‘울림과 깊이가 있게 시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문예운동’을 통해 등단한 시인은 충청문학상과 서정시문학상,청하문학상,해동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와 현대시인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118쪽 / 6천원.
계간시전문지 ‘애지’
2006년 여름호 / 애지

계간시전문지 애지 2006년 여름호가 나왔다.기획특집 논쟁문화의 장은 스물 네 번째로 반경환의 ‘자기해설의 시도’를 담았다. 그의 책 ‘행복의 깊이 1·2·3’은 인간들의 삶의 양식과,의지,‘삶의 세목’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책으로 저자의 낙천주의적 사상이 녹아 있다.

‘집중조명: 애지의 초대석’에서는 이대흠 시인과 박이화 시인을 초대했다.지난 94년 ‘창작과 비평’으로 등단한 이 시인은 ‘상처가 나를 살린다’ ‘눈물 속에는 고래가 산다’ 등의 시집을 출간했다.

박이화 시인은 98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한 후 첫 시집 ‘그리운 연어’를 출간했다. 개성적이면서도 독특한 문체가 돋보이는 두 시인의 시 가운데서도 한국연애시의 새로운 경지를 선보인 박이화 시인의 시들이 눈길을 끈다.336쪽 / 1만원.

아하 그렇구나 1·2
신태하 / 오늘의문학사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신태하(46) 보건연구사가 펴낸 건강지침서이다. 인류의 최대 관심사는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저자는 어려서 부터 약물과 무술에 관심이 많아 문무를 겸비한 ‘박사 무술인’이 꿈이었다.

충북대에서 약학을 전공하고 합기도 공인 5단인 저자는 오랫동안 터득한 건강관련 상식을 일목요연하게 담아 이 책을 펴냈다.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운동 요법과 식이요법,약물 복용 방법을 접할 수 있다.충북대 약학대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한 신씨는 83년부터 7년간 약국을 경영했으며 수지요법 연구위원과 생활체육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04년 같은 이름으로 발간된 책을 수정 보완해 새롭게 펴낸 것이 이 책이다.238·271쪽 / 각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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