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민언련 6월 매주 화·목 강좌 실시

여성장애인을 대상으로 미디어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는 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대표 오한흥)이 이번에는 시민운동가를 대상으로 미디어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민언련은 지난 6일 ‘시민운동가를 위한 미디어교육’ 첫 강좌를 실시했다.6월 한달동안 매주 화,목요일 8회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선 이론 및 촬영,편집 교육과 실습이 진행된다.초급영상제작교육으로 실시되는 프로그램에는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1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충북민언련이 주관하는 이번 미디어교육은 시민사회단체 상근 및 비상근활동가들의 미디어 접근과 비판,활용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만큼 국내외 사회운동진영의 미디어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한 이론교육과 실제 영상을 기획해 완성하는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디지털 비디오 카메라의 이해와 활용법,퍼블릭액세스의 필요성과 사례,편집의 기본원리와 영상작업 등이다.이론과 촬영교육은 일하는 공동체 실업극복연대 교육실에서,편집교육과 실습은 사회교육센터 일하는 사람들 컴퓨터실에서 열린다.

충북민언련 관계자는 "영상미디어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요즘,시민사회단체 활동을 기록,보관하고 홍보하는 것에서부터 대중적 의제 및 이슈들을 알리고 소통하는 방법으로 미디어 활용 능력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주류 미디어가 우리 이야기를 대변해주길 바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소통하고자 하는 활동이 바로 미디어운동이고 퍼블릭액세스"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