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도 7월부터…한국어 교육·음식 등 프로 다양
충북지역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정착을 돕기 위한 지원사업이 본격
가동된다.
충청북도여성발전센터(소장 최정옥)가 지역인적자원개발센터 공모 사업에 응모한 여성결혼이민자 인적자원개발 프로그램이 지난 12일
최종 확정되면서 빠르면 26일, 늦어도 다음달 1일부터는 도내 12개 시군을 중심으로 이들에 대한 지원사업이 실시된다.
이와 관련
도여성발전센터는 지난 19일 센터 교육실에서 도교육청과 시군 담당자, 보조사업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지역 인적자원개발(RHRD)을
위한 여성결혼이민자 인적자원개발 사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각 시군 복지관과 여성결혼이민자지원센터 관계자들은 총 사업비
8천만원에 대한 올해 사업 내용을 교환하고 23일 자금 집행여부에 따라 늦어도 7월부터는 사업 실행에 들어 갈 것을
합의했다.
도여성발전센터가 허브 역할을 하게 될 여성결혼이민자 인적자원개발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한국어 교육과 예절·음식 교육, 컴퓨터
교육 등이며 자녀들을 위해서는 기초학습능력 강화 프로그램과 방과후 교실, 방문 지도, 가족캠프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청주와
청원지역에서는 국내 정착한지 5년 이상된 고학력 여성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원어민강사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키로 하는 등 이주여성들의 일자리 창출
효과에 대한 기대도 낳고 있다.
도여성발전센터 관계자는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어 교육을 강화하고 초등학교 원어민 강사로 지원될 수
있도록 도교육청과 협의하고 있다”며 “더 나아가 직업교육을 통한 자활경제능력 부여와 국제화시대 대응인력으로 육성 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