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청주 고인쇄박물관서 77명 참여

청주 고인쇄박물관이 운영한 ‘2006년 1기 직지 문화학교’ 수료식이 20일 오전 12시 30분 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수강생 77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고인쇄박물관 ‘직지 문화학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직지’등 우수한 한국의 옛 인쇄 문화를 일반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것으로 매년 상ㆍ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되고 있으며 지난 4월 20일부터 2개월간 실시된 제1기 문화학교는 ‘직지의 이해와 고인쇄 문화’라는 주제로 일곱 번의 강좌와 두 번의 실습, 그리고 관련 유적 답사 등이 이뤄졌다.

김수천 원광대학교 교수 등 8명의 강사진이 출강한 제1기 문화학교는 직지의 간행 배경 및 직지의 서체 등 직지와 고인쇄 문화에 대해 살펴보았고, 실습과 관련 유적 답사를 통해 직지를 시민들이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운영했다.

한편 청주고인쇄박물관 문화학교는 지난 2000년부터 상ㆍ하반기에 각 1기씩 매년 고인쇄 문화와 청주의 역사를 주제로 운영되고 있다. 수강생 모집은 매년 3월과 8월에 각각 80명 선착순 모집하고 수강료는 무료이며, 실습과 답사시 실비만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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