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소녀가장·공군 17기 군수 전대 본부 결연

▲ 공군 17전투비행단 과 소년소녀가장 결연식 후 생일잔치
청주시 북부지역(외남동)에 위치한 공군 제17전투비행단 군수전대 본부전대 대장(대령 박충민)은 소년ㆍ소녀가장(서형원)과 자매 결연을 맺어 훈훈한 정을 전해주고 있다.

공군부대 장병들의 이같은 자매결연은 평소 사회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부대인근에 거주하는 오근장동의 불우이웃을 위한 이웃사랑의 실천이다.

어머니의 이혼과 아버지의 사망으로 인해 소년가장이 된 서형원(14세)군은 “훌륭한 조종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면서 “그동안 혼자라 외로웠었는데, 이제는 가족이 많이 생겨 매우 좋다며 열심히 공부해 힘있는 사람이 돼서 저같이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는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며 밝게 웃으며 기뻐했다.

오근장동의 한 관계자는 “관내 지역은 어려운 이웃이 많은 지역으로 정부의 지원도 한계가 있는 상황이며 공군부대에서의 불우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은 주민들에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군 17비 부대원들은 지난 1월 인근 외남경로당을 방문, 50만원을 전달했고, 2ㆍ3월에는 소년ㆍ소녀가장 및 무의탁 독거노인을 위한 성금모금행사를 실시 60만원을 동사무소에 기탁 불우이웃에게 전달하기도했다. 또 부대 인근 무의탁 독거노인을 초청 경로잔치를 펼치면서 참석하신 어르신 10명에게 각각 10만원씩을 전달 위로했으며 항공의무반을 구성 무료건강진단을 실시해 이웃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기도 했다.

공군 17비 군수전대본부의 한 관계자는 “매월 소년가장에게 10만원의 지원과 공군부대의 각종행사초청 등 새로운 가족으로서 마음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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