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채소보다 항암성분 48배

일반 채소에 비해 항암성분이 48배나 되는 ‘항암 쌈배추’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사업비 5천만원을 들여 내곡동 김봉기씨 농가외 3농가 0.2ha규모로 ‘항암쌈배추(일명, 베타쌈배추)’ 재배 시범사업지를 마련, 재배하우스와 액비발효기ㆍ파종기ㆍ포장재를 지원해 주고 친환경 유기농법 기술을 지도하여 지난 4월부터 항암 쌈배추를 생산하고 있다는 것.

항암 쌈배추는 일반채소에 비해 항암성분(베타카로틴)이 48배나 많이 함유하고 있어 웰빙시대를 맞아 소비자들로 부터 기능성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시가 추진중인 항암 쌈배추 작물사업지는 연중 생산이 가능하며, 판로도 이미 확보해 유기능 품질인증을 획득한 친환경농산물 전문매장(J업체)과 전량 납품계약을 맺고 1kg당 4천원의 고정가격으로 출하되고 있다.

1일 수확해 판매하고 있는 양은 20kg(8만원)로, 20일 현재 1천kg(4백만원)를 수확해 높은 판매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앞으로 1일 50kg까지 확대ㆍ생산할 계획으로 연말까지는 3천8백만원의 판매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시는 항암쌈배추 시범사업을 도시근교 새소득 작목으로 집중 육성해 농가 소득화하고, 기능성 건강농산물로 시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작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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