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팅입영장병 위한 가족형 산책코스…

'번개팅이 열리는 휴양림, 입영장병을 위한 가족형 산책코스, 자연을 이용한 천연 액세서리 만들기, 시네마 휴양림 등"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국민에게 다양한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2-23일 운장산자연휴양림에서 개최하는 제1회 비즈니스 모델 경진대회에 진출한 비즈니스 모델들이다.

전국 32개 휴양림팀 가운데 예선을 거친 ▲산림교육형 10 ▲산림레포츠형 3 ▲자연경관형 2 ▲산림문화형 2개팀 등 모두 17개팀이 경쟁을 벌여 종전과 확연히 달라진 자연휴양림의 모습을 선보인다.

주요 출품작을 보면 산림레포츠형인 중미산자연휴양림은 동아리별 오리엔티어링 대회 등 환경친화형 스포츠를 유치하고 직장이나 학교, 종교단체 등 동아리 활동을 통한 건강 및 여가에 관심이 높아지는 점을 감안, 번개팅 장소로 제공하는 등의 브랜드 전략을 세웠다.

이를 위해 오리엔티어링 장비를 갖춰 동아리별 대회를 유치하고 숲 해설가를 통한 오감체험, 각종 코스 개발, 인터넷 카페 활용 등의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용화산자연휴양림은 인근에 군입대를 위한 보충대가 있는 점을 활용해 장병과 가족을 위한 소규모 공원과 연계한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문화체험형 등산코스와 자연체험형, 가족형 등산코스를 개발하기로 하고 입영장병을 적극 유치하기 위한 홍보안도 만들었다.

산림교육형인 지리산자연휴양림은 숲 해설가와 생태안내인을 활용해 야간 생태교육 및 숲속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하고 목걸이와 열쇠고리 등 천연 액세서리 만들기와 천연 염색 체험, 나뭇잎 탁본 뜨기, 풀곤충 만들기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산림문화형인 운장산자연휴양림은 산을 찾으면 언제나 영화가 있는 휴양림을 조성하기로 하고 비수기에도 영화 고객을 유치, 이용률을 높이는 한편 영화와 연계해 휴양림 홍보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숲속에 야외 영화 상영장을 조성하고 숲속 영화제를 개최하는가 하면 영화와 관련된 각종 교육이나 모임 등을 유치하는 등 영화와 관련된 행사 등으로 연중 휴양림을 꾸려나간다는 계획이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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