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가게' 70호 청주문화점 문열어

‘아름다운 가게 청주문화젼이 22일 개점했다.

충북도청 정원에서 열린 개점식에는 이원종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정윤숙 아름다운가게 청주문화점 운영위원장, 박원순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개점한 청주문화점은 아름다운가게 70호점으로 도내에서는 제천중앙로점에 이어 2호 매장이다.

충북도청 정문 맞은편 (구)적십자사 앞에 위치한 청주문화점은 매장과 기증품 손질 공간, 창고, 사무실 등 70여평 규모에 달한다.

청주문화점은 충북도청에서 매장 공간을 지원하고 충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가 자원봉사자를 모집, 아름다운가게 본부와 함께 운영한다.

매장에서 판매되는 상품들은 도민들이 기증한 물품이 대부분이며 이원종 충북도지사도 민화 1점을 기증했고 도청 각 실과 직원들도 250여점의 물품을 기증했다.

또 도내 뜻있는 시민들과 기업체, 단체, 학교 등 각계각층에서 자발적으로 참여, 이날 매장 오픈을 도왔다.

아름다운가게는 이같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헌 물건들을 판매하며 수익금은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청주문화점 관계자는 “아름다운가게는 기부문화를 실천하고 자원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새로운 생활문화운동으로 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름다운가게에 물품을 기증하려면 직접 매장을 방문하거나 전화(043-221-0011) 및 인터넷(www.beautifulstore.org)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현대홈쇼핑에서 기증한 차량으로 기증품을 수거하게 된다.

아름다운가게는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문을 닫는다.

한편 아름다운가게 청주문화점은 매장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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